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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김명찬
작성자 작성일 2018-09-18 첨부파일 없음
내용


사랑



 




걸어갑니다.



터벅터벅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며
......



 




왔던 길인지



아니면 내가 걸어갈



새로운 길인지



알 수 없는 이 길을



홀로 걸어갑니다.



 




불과 몇 분 전까지



그대와 걸었었던 길인데



 




지금은




혼자서 걷고 있네요.



 




얼마나 그렇게 걸었을까요?



혹시나 그대가 따라오지는 않는지



행여나 하는 마음에



뒤를 돌아봅니다.



 




하지만 따뜻한 그대의 미소는



온데간데없고



차가운 바람만이 휘날리고 있습니다.



 




문득 생각해보면



스쳐가는 수많은 인연 중 하나일텐데



내 눈에 이슬이 흐르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하지만



나에겐 가야할 길이 있기에



눈가에 이슬을 닦아내고



다시
내가
걷던 그 길을



외로이 홀로 걸어갑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내 맘속 깊은 곳에 묻어있는



그대의 향기는 없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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