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이 <제주에서 태평양을 보...>려고 비행기도 타고 택시, 미니버스도 타고 제주도의 동남 1/3 정도를 둘러보았습니다. 3일 저녁에 장대비를 겁나게 쏘아 부어 걱정했더니 4~6일 동안의 제주 날씨는 쾌청한 초가을. 성산일출봉에서 국제관광지 제주를 확인하였고, 시각장애인이 마음으로 본 섭지코지에선 하늘이 바다와 엉겨 붙어 펼쳐놓은 바다를 통해 태평양도 남극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종일을 돌고 피곤해진 몸은 한화리조트 부근 수목원이 팡팡 쏟아내는 피톤치드로 세척, 내년엔 서귀포에서 인도양을 보자고 약속했습니다.

내년에도 기회를 주실거지요?

◆ 행사명 : 제주에서 태평양을 보다!

◆ 일 시 : 9월 4일~6일 (2박3일)

◆ 장 소 : 제주 한화리조트

◆ 인 원 : 시각장애인과 보호자 1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