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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 자꾸 비비는데"...각막 진짜 찢어질 수 있을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3-25 첨부파일 없음
내용


눈이 피로할 때, 가려울 때, 건조할 때 눈을 비비게 되지만, 눈 주변의 연약한 피부와 안구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왜 눈을 비비고 싶어지는지, 눈 비빔이 왜 나쁜지 알아보기로 한다.

 




자꾸 눈에 손이 가는 이유



눈은 섬세한 기관이므로 과도하게 문지르면 손상이나 감염이 우려된다. 눈에 압력을 가하면 누관(눈에서 눈물을 배출하는 작은 관)이 자극되어, 만들어진 눈물이 안 건조와 자극을 줄여줄 수 있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안구에 직접적으로 압력을 가하면 삼차신경과 미주신경(뇌신경의 일종)이 척추를 따라 심장으로 신호를 보내 안전하다는 것을 알려주므로 심박수와 혈압이 내려가 이완에 도움을 준다. 이를 눈심장반사라고 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눈을 비비게 되는 이유다.

 




과한 눈 비빔의 문제점



눈을 비빈다고 크게 문제가 생기진 않지만, 습관이 되면 잠재적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

 




알레르기 악화 = 눈을 비비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눈을 비비는 행동이 문제를 오히려 키울 수 있다. 공기 중 먼지, 꽃가루, 애완동물의 비듬이 눈을 자극하는 정도라면 손에도 묻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더 많은 알레르기 물질이 눈에 들어가게 된다. 또한, 눈을 비비면 히스타민 생성 속도가 빨라져 충혈, 붓기, 자극이 심해진다.

 




각막 문제 = 눈을 비비다가 손톱으로 각막이 긁히면 찰과상이 생길 수 있으며, 속눈썹 방향이 틀어져 눈을 깜빡일 때마다 속눈썹이 각막을 찌를 수 있다. 또한, 만성 알레르기나 근시, 강박장애 등이 있으면 강박적으로 눈을 비비게 되는데 장시간 계속되면 각막을 약화시킨다. 눈을 과하게 비비면 각막에 구조적 손상을 줄 가능성도 있다. 계속적인 눈 비빔으로 각막이 약해지면 안구 표면이 돔 모양이 아닌 원뿔 모양이 되는 원추각막 위험이 높아지는데, 이렇게 되면 빛이 잘못된 방향으로 굴절되어 안경으로도 시력 교정이 어렵다.

 




결막염 등 감염 = 손 위생을 아무리 잘 지킨다 해도 완전히 깨끗하다고 보장하기 어렵다. 손으로 눈을 비비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에 노출될 위험이 있고, 이로 인해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흔한 눈 감염은 결막염이지만 그 외에도 안검염, 다래끼, 봉소염(안와염), 내안구염 등이 생길 수 있다.

 




망막열공 = 망막열공(망막이 찢어지면서 발생한 구멍)이나 박리가 생기려면 눈을 꽤 세게 자주 비빌 때 발생할 수 있다. 망막 파열이나 박리는 전문적 치료가 필요하다.

 




생활습관 변경이 중요




눈 비비고 싶은 충동이 들 때 손에 무언가 들고 있거나 장갑 등 착용하기 알레르기가 심할 땐 옷 자주 갈아입고 침구 자주 갈아주기 꽃가루 심한 계절엔 외출 자제하기

 



심한 알레르기나 만성 안 건조증은 전문 치료가 필요하다. 냉찜질이나 안약 사용이 권장되며 점안액 사용 전 시원하게 하면 눈이 더 편하게 느껴진다.


 






발췌: 2024.03.19. 지해미 코메디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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