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 되면 노안이 생기므로 외출 시 챙 모자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금연(간접흡연도)을 피해야 한다. 젊었을 때부터 눈 건강에 좋은 음식을 자주 먹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시금치 : 눈을 보호하는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 제아잔틴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며, 특히 야맹증을 예방하는 비타민 A가 채소 중 가장 많다. 이 4가지 성분은 모두 지용성이므로, 시금치는 짜지 않게 기름에 살짝 뽂거나 참깨를 뿌려 먹는 것이 좋다. 시금치, 케일 등 녹색 채소류는 시각의 퇴화속도를 늦추고 암 위험을 줄여준다.
◆양파 : 양파늬 글루타티온 성분은 눈의 각박이나 수정체가 흐려지는 백내장 등 각종 눈 질환을 예방한다. 겉껍질에 많은 퀘세틴 성분은 쇠가 녹슬 듯 몸이 산화하는 것을 막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날 뿐 아니라, 눈의 혈관 등 몸속 주요 혈관이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LDL) 농도를 감소시킨다. 이밖에도 피의 흐름을 좋게 하므로 혈류성 질환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달걀 : 전체 중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노른자에는 비타민A, 인과 철분이 많다. 눈 건강에 도움에 도움을 주어 시력 유지에 좋고 노화 속도를 늦춰준다. 아침에 삶은 달걀 섭취는 단백질 보충과 함께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하루 1~2개의 달걀 섭취로 콜레스테롤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열무 : 눈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데, 특히 눈의 점막보호에 좋다. 비타민C도 많아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 효과도 뛰어나고, 노화를 늦춘다. 열무에 많은 칼륨은 혈관 내 나트륨 성분을 배출시켜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늙은 호박 : 진한 노란빛은 카로티노이드 색소 때문인데, 몸속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된다. 베타카로틴은 몸속 불순물을 제거해 혈액 속의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며 항암효과도 있다.
◆고구마 : 주황색의 베타카로틴과 보라색의 안토시아닌은 대표작인 항산화 물질로 몸에 나쁜 활성 산소를 제거래 눈 건강을 지키고 발암물질 제거 효능도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할 뿐 아니라 생고구마를 자를 때 나오는 유맥색 액체의 얄라핀 성분은 변비 해소와 대장안 예방을 돕는다.
발췌 : 2021.10.09. 김용 코메디닷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