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인체 기관 중 노화가 가장 빠르며, 한 번 안 좋아지면 쉽게 히복되지 않아 평사시 관리가 중요하다. 눈에 좋은 식품을 챙겨 먹고, 눈에 휴식을 주어야 한다. 

아보카도에는 눈에 좋은 루테인 제아잔틴 성분이 풍부하다. 망막의 황반부에 있는 루테인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부족하면 시력이 떨어지고 체내합성이 안됨으로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한다. 아보카도에는 비타민C도 함유돼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해 눈의 노화를 늦춰준다.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야맹증, 안구건조증, 각막연화증 등의 안과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중심부보다 껍질에 2.5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원형 썰기를 해서 껍질과 중심부를 함께 먹는게 좋다. 

시금치는 루테인을 섭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공급원 중 하나다. 시금치를 가열하는 시간이 길수록 루테인 함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살짝만 데쳐 섭취하도록 한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는 안구건조증 환화에 효과가 있다. 안구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막의 유연성을 촉진해 안건조로 인한 눈 표면의 상처를 회복시킨다. 눈물의 한 성분인 기름층의 분비를 원활하게 해 눈물의 증발을 막아준다. 녹차의 떫은맛인 카테킨은 항산화 효과를 내 노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카테킨이 자외선 노출에 따른 녹내장의 원인이 되는 유해산소를 제거한다. 녹차는 찬물보다 따뜻한 물에 우려야 항산화 성분이 높아지므로 따뜻한 물에 3분 정도 우려 마시면 좋다. 

발췌: 2021.07.11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