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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시간 비행과 눈 : 망막 혈관 막힐 수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7-30 첨부파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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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비행과 눈 : 망막 혈관 막힐 수도   





기내는 평상시와는 기압, 습도, 조명 등 모든 환경이 다른데, 눈은 매우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환경이 조금만 달라져도 영향을 받는다. 습도는 15%정도로 유지되는데, 쾌적하다고 느끼는 50~60%에 비해 매우 낮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안건조 증상을 느낄 수 있다.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고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착용을 권장한다. 평상시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해주어야 한다. 인공눈물로 조절이 안되게 심하다면 점도가 높은 눈물약이나 젤타입 눈물연고가 유용하다.



비행기 내에서 계속 앉아있어야 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다. 심할 경우 정체된 혈액이 혈전(피떡)을 형성 신체 각 부분의 혈관을 막는 수가 있어서, 심할 경우 폐동맥이 막히는 폐동맥 색전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눈 역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대표적인 예가 망막혈관폐쇄증이다. 고혈압환자에 발생률이 높다고 하며, 이러한 위험요소를 갖고 있는 경우 특히 기내에서 혈전이 형성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혈전생성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틈틈이 복도를 걸어 다니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며, 탄력스타킹 착용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녹내장은 안압과 연관돼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므로 기내에서는 안압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안압 관리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녹내장 관리는 일정한 시간에 점안액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 시차가 달라지더라도 점안시간만 잘 지키면서 된다.



그러나 ‘폐쇄각녹내장’의 경우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 병은 눈의 형태 유지 역할을 하는 액체인 방수가 빠져나가는 방수유출로가 막혀서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질환이다. 발병하면 안통, 두통, 충혈,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 위험인자로는 고령, 여성, 작은 눈, 원시안, 가족력 등이며, 특히 어두운 공간에서 엎드리는 것이 해롭다. 기내는 주로 조명이 어둡고 똑바로 눕기 힘든 환경이며, 장시간 고개를 숙인 자세를 취할 수도 있기 때문에 ‘폐쇄각녹내장’의 발생을 주의해야한다. 장시간 여행 시에는 여행 전 전문의의 상담을 받고 필요시 예방적인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러한 조치를 받지 않아 비행기 안에서 ‘폐쇄각녹내장’이 발생한다면 즉각적인 치료를 받지 못해 실명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발췌: 2018.07.11 한희준 헬스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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