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일반인모드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맵 
전체목록
목록

제목 황사질환과 약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11-02 첨부파일 없음
내용 파이낸셜 뉴스 (2003년 04월 07일)

매년 이맘때면 눈병과 호흡기질환 등 일명 '황사질환'이 유행한다. 황사는 알갱이 크기가 10~1000㎛(1㎛는 100만분의1)까지 다양하다. 1000㎛의 입자는 황사(sand)라고 하며, 10㎛의 입자는 황진(dust)이라 부른다. 황사가 발생하면 실리콘, 카드뮴, 납, 알루미늄,구리 등이 포함된 대기속의 흙먼지가 평소보다 4배나 증가한다. 때문에 보통 사람이 흡입하는 먼지의 양도 평소의 3배에 이르고, 인체에 좋지않은 중금속 성분의 흡입량도 크게 늘어난다. 또 작은 황진은 천식, 기관지염 등 각종 호흡기질환을 일으키고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의 안질환을 일으킨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함께 나타나는 결막염은 눈이 가렵고 눈물과 충혈을 동반한다. 눈을 비비면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고 증세가 심할 경우 흰자위가 부풀어오르기도 한다.

이럴 때는 가능한 외출을 삼가하고 외출시 보호안경 등으로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콘텍트렌즈는 안경으로 바꿔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렌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귀가 후에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결막염 초기 증세에는 깨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리거나 얼음찜질을 해주면 증세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생리식염수나 인공눈물안약으로 눈을 세척해주는 것도 눈병의 초기증세에 효과적이다. 의료기관을 찾으면 심한 알레르기증상에 크로몰린 소디움이나 혈관수축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쓰기도 하는데, 이런 성분이 들어있는 일반의약품을 환자가 자의적으로 판단해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야 한다. 이런 성분의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면 녹내장이나 백내장 경우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황사와 함께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봄철엔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들이 곤욕을 치른다. 재채기가 계속되고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코막힘 등이 주요 증상이다. 증상이 심하면 항(抗)히스타민제를 사용해 콧물이나 코막힘을 줄일 수 있으나 졸음이나 입이 마르는 부작용이 따른다. 코점막 충혈을 완화하기 위해 혈관수축제를 콧속에 뿌리거나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에는 면역주사 요법을 쓰기도 하는데, 치료기간이 길다. 황사가 폐로 들어가면 기도 점막을 자극해 정상적인 사람도 호흡이 곤란해지고 목도 아프다. 기관지가 약한 천식환자나 폐결핵 환자의 경우 호흡곤란을 야기, 위험상황에 처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천식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