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정안인용모드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맵 
전체목록
목록

제목 발살바 망막병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6-07-27 첨부파일 없음
내용


심한 기침을 한 뒤 갑자기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고, 눈앞에 검은 그림자나 이상한 모양이 떠다닌다면 발살바 망막병증일 수 있다.

 



발살바 망막병증은 기침이나 구토, 변비로 힘을 주는 경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격렬한 운동을 할 때처럼 순간적으로 몸속 압력이 크게 올라가면서 망막의 가는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때 혈액이 황반 부위에 고이면 시야가 갑자기 흐려지거나 검은 그림자가 보이고 시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대부분 통증은 없다.

 



최근 국제학술지 Cureus에는 심한 기침 후 황반에 하트 모양 출혈이 생긴 45세 여성의 사례가 보고됐다. 환자는 증상 발생 3주 후 병원을 찾았지만, 정밀검사(OCT) 결과 망막 구조가 잘 유지돼 최소 침습 주사 치료를 받았다. 치료 후 2주 만에 출혈이 대부분 사라졌고, 약 3개월 뒤 시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발살바 망막병증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당뇨망막병증이나 고혈압 등으로 혈관이 약해진 사람은 위험이 더 높다. 따라서 평소 혈당과 혈압을 잘 관리하고, 기침이나 변비로 과도하게 힘을 주는 상황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치료 방법은 출혈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출혈이 적으면 자연 흡수를 기다리는 경과 관찰을 시행하며, 시력 저하가 심한 경우에는 주사 치료, 레이저 치료 또는 유리체 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광학단층촬영(OCT) 검사는 출혈 위치와 깊이를 정확하게 확인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 진료이다. 갑자기 통증 없이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앞에 검은 점이나 그림자가 떠다니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즉시 안과를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료 시기를 놓쳤다고 생각해 포기하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시력 회복의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다.

 





발췌: 2026.07.14. 김영섭 코메디닷컴 기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