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한국복지대학교와 함께 장애 대학생의 학업과 이동 등에 필요한 편의를 지원하는 ‘2018년도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한다.

도우미 1인당 월 한도액을 33만원에서 128만원으로 인상했다. 기존에는 도우미의 급여와 활동시간이 제한적이어서 장애대학생이 여러 명의 도우미로부터 번갈아 도움을 받아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도우미 1인의 급여 및 활동시간을 대폭 늘려, 장애대학생들에게 촘촘한 학업 조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 대상은 중증장애 대학생이나, 필요한 경우 대학의 특별지원위원회에서 심의한 경증장애 학생 등도 포함된다.

유형은 일반·전문·원격 영역 등 총 3개로, 일반도우미는 대학 내 강의, 시험대필 등 학습지원 및 이동을 지원하며, 전문도우미는 수화통역사, 속기사, 점역사 등에 의한 학습지원이다. 원격교육도우미는 인터넷 원격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강의내용을 수화통역하거나 속기를 지원한다.

일반·전문·원격도우미는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으로, 대학생이 활동하는 일반도우미는 ‘국가근로장학사업’에 포함해 추진한다.또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도우미 사전교육(학기당 100분)을 의무화하며, 대학별 집행의 자율성을 존중하되, 사업추진대학의 대응투자 비율을 20% 이상으로 유지해 대학의 책임을 강화한다.

발췌 : 2018. 02. 12 이슬기 에이블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