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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박리’란?
  망막이란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되는 우리 눈의 구조물입니다. 빛이 각막(검은 동자)과 수정체를 통과하여 망막에 상이 맺히게 됨으로써 세상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망막박리란 망막이 원래 있는 자리에서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박리가 일어나면 떨어진 망막은 그 기능을 못함으로 그 부분은 볼 수가 없습니다. 마치 커텐이 쳐진 것처럼 시야의 일부가 가려집니다. 그리고 박리는 점점 진행하여 망막전체가 떨어지면 시력이 없어집니다. 망막박리의 가장 큰 원인은 외상, 고도근시, 수술 후유증 등입니다. 특히 고도근시인 경우는 망막이 얇은 편이며 구멍도 잘 생기는 편이므로 눈에 충격이 가해지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안과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망막박리의 치료방법은 수술적 유착술, 레이져 유착술, 약물요법 등입니다. 레이져 치료를 받으셨다면 과도한 술, 담배, 스트레스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흡연도 일종의 스트레스이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공성 망막박리’란?
  망막박리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은 ‘열공성 망막박리’라 하여 망막의 일부분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생기고 이를 통해 안구 내부의 액화된 유리체(물이라고 생각해도 큰 무리는 없겠음)가 신경망막 밑으로 기어들어가 망막이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열공망막박리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며, 수술 후 레이저 치료도 필요합니다. 물론 반대편 눈도 비록 망막박리가 없더라도 망막열공에 대한 예방적 레이저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열공성 망막박리’ 또는 ‘속발성 망막박리’는 망막열공이 1차적 원인인 되지 않은 것으로 안구천공창, 당뇨병성 망막증, 막혈관염 등과 같이 안구내 섬유조직에 의하여 망막이 박리되는 견인성 망막박리 및 포도막염, 안구내 종양, 삼출성 망막염, 하라다병과 같이 삼출액이 괴어서 생기는 삼출성 망막박리가 여기에 속합니다.

   
‘망막박리’의 증상
  전구증상으로 눈앞이 번쩍거리고(광시증 photopsia), 먼지같은 물체가 보이는 수가 있습니다(비문증). 망막열공이 생길 때 망막혈관이 상하면 심한 초자체 출혈이 발생하여 시각장애를 호소하게 되며 차차 초자체 출혈이 흡수되면서 시력도 약간 회복되고 안저검사도 기능하게 됩니다. 망막박리는 대개 주변부에서 시작하므로 시야의 결손도 주변부부터 일어납니다. 위쪽이 박리되면 아래쪽에, 아래쪽이 박리되면 위쪽에 시야결손이 나타납니다. 박리가 진행되면 시야결손이 차차 확산되어 마치 눈앞에 검은 장막을 치는 것처럼 느끼게 되고 황반부가 박리되면 중심시력이 심하게 나빠지며 변시증, 색각장애가 나타납니다. 안저검사에서 박리된 망막은 안구내로 들떠 있고 주름이 잡혀 있으며 회색조를 나타냅니다. 국한된 박리가 장시간 지속되면 그 경계부에 색소가 침착된 경계선이 생깁니다. 전방에 다소간의 염증 반응이 나타나고 초자체강내에 색소과립이 퍼져 있습니다. 안압은 대개 정상보다 낮습니다. 망막이 모두 박리된 상태로 오래 지속되면 백내장, 안내 출혈, 녹내장이 합병됩니다.
   
망막박리의 치료방법
   
  속발성 망막박리는 원인질환의 치료를 시행하고 때로는 망막하액의 배출을 병행합니다. 견인성 망막박리인 경우는 초자체절제술로 초자체강내의 견인성 섬유조직을 제거하여 줍니다. 열공성 망막박리는 반드시 수술요법이 필요합니다. 수술의 목표는 모든 열공을 발견하여 열공 주위의 망막을 망막색소상피와 접합시켜서 영구적 유착을 일으켜 주는 데에 있습니다. 박리된 망막을 접합시키는 방법은 안구의 안정(양안안대, 모양근마비제의 점안), 공막돌융술에 의한 외부로부터의 접합, 초자체강내 주입(공기, SF6가스, 식연수)에 의한 내부로부터의 접합이 있으며 이들 방법을 단독 또는 병행 실시합니다. 공막돌융은 수개월 후에 가라앉는 경향이 있으므로 열공에 견인성 조직이 붙어 있거나 거대열공, 다발성 열공인 경우는 영구적 돌융술을 병행하여 줍니다. 공막돌융술에 사용되는 물질은 실리콘, 보존공막 및 봉합사 등 입니다. 망막과 맥락막의 접합이 이루어지면 열공주위에 유착을 발생시키기 위하여 인공적 염증을 일으킵니다.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방법으로는 냉동법, 전기소작법, 광응고술 등이 있습니다.
   
수술 후 주의사항
  망막이 완전히 붙기 위해서는 수술 후 지시한 자세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시 사용한 실밥으로 인해 이물감이 느껴지나 절대 눈을 비비거나 닦아내어서는 안됩니다.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한 시가가 되었다 하더라도 심한 육체활동은 2달이 되기 전에는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망막박리가 유전되나요?
  망막박리가 고도근시로 인해 발병한 것이 아니라면 자녀와는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망막박리는 고도근시의 주요 합병증입니다. 고도근시는 유전이라기 보다 가족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고도근시로 인한 망막박리 현상이라면 자식대에 나타날 가능성이 일반인의 눈에서 보다 높게 나타납니다.
   

얼마전 망막박리 진단을 받았으며 수술해도 시력교정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수술해도 별 효과가 없다면 치료비가 만만치 않으므로 수술하지 않고 한쪽 눈을 포기하는 게 어떨까요?

   
망막박리를 방치할 경우 시력을 잃을 뿐만 아니라 눈 자체의 모양을 유지할 수 없어 안구위축이 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눈이 쑥 들어가게 되고 모양이 흉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시력의 예후와는 무관하지만 망막을 붙여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