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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에 쓰는 편지-김명찬

등록일

2018-09-18

조회

  4585


하늘에 쓰는 편지



 




                          김명찬



 




난
이렇게
오늘도



같은 하늘아래
살지만



만날 수 없는 그대에게



이 편지를 보내 봅니다.



 




한 때는



저 하늘의 태양처럼



뜨겁게 사랑을 했고



 




어느 때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처럼



푸르고, 순수한



사랑을 했던



우리



 




하지만
지금은



높이 솟은



저 가을하늘처럼



 




우리는



너무도 너무도



멀어져 있네요.



 




지금 그대는



어디에 계신가요?



어떻게 지내시나요?



 




나는
이런 마음을



저 높은 하늘에



조심스레 보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