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박소영
너
없는 시간동안
네가
너무 보고 싶어
너의
사진을 바라보며
너를
기다린다.
너
없는 시간동안
너의
소식이 궁금해
너의
연락을 기다리다
알림이 울리면
너이길
바라며 조심스럽게 화면을 킨다
너였길
바랬건만
네가
아니다
이렇게 다시 한참을
너를
기다린다.
너
없는 시간동안
어디 아프지는 않나, 잘 지내고 있는가
너의
목소리가 간절히 듣고 싶지만
묵묵히
너를
기다린다.
그러다 마침
네가
내
곁으로 돌아오면
너의
품에 안겨 한참을 울겠지
하지만 돌아오지 않는다 해도
난
너를
기다릴 것이다.
많이 힘들겠지
더 많은 눈물을 흘리겠지
마음의 상처도 받겠지
그래도
난
아직
너를
사랑하기에
뜨거운 태양이 비춰도
매서운 겨울바람이 불어와도
너를
기다린다.
*** 기다림은 고통스러우면서도 설레는 매력적인 감정입니다. 님과 저의 기다림은 사람일 수도 있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얼굴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기다림이 상처를 동반할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새로운 태양이 비추기를 기다려 봐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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