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4년 6월 17일(월) 18시

-장소: 문래동 규수당

-회원: 17명

수련 미영순, 매화 유 순, 풍란 김동순, 월계 김복자, 유단 김재승, 호암 김정재, 모란 박말순, 금성 박종남, 벽계 이명욱, 황국 이영자, 목련 정점분, 장미 정화자, 우림 채희석, 다정 최낙원, 목단 한길자, 난초 홍광욱, 일봉 홍순갑

-의장 수련 미영순 취임사

2023년 4월에 지산클럽의 물심을 포함한 열렬한 지원으로 제1회 <마음으로 울리는 하모니> 음악회를 개최한 지 1년여, 이제 당기소 위성클럽으로 “창립”하기에 이르고 보니 얼떨떨이란 말밖에 더 좋은 말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신임 미소 회장님의 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위성클럽을 당기소라고 작명하였습니다. 밀고 당기며 영차! 영차!

위성이라는 말을 위성 정당이 버려놓았지만, 태양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위성인 달에 대해서는 옥토끼도 계수나무도 심지어 너구리까지 너무너무 친숙합니다. 당기소클럽도 그처럼 친숙하고 정다운 클럽으로 여러분들께 다가서겠습니다. 지원만 받는 장애인단체라는 통념을 벗어내고 밀어주는 대로 열심히 당기며 미약한 힘을 보탤 수 있는 클럽이 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당초 로타리클럽을 창설한 두 젊은이의 정신을 본받아 좀 덜 보여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영차- 노력하겠습니다. 혹시라도 보탬보다는 번거러움만 드리게 될까 염려되기도 하지만 당기소클럽의 마음을 이해하시고 멘토와 멘티로서 로타리클럽의 누가 아닌 자랑스러움으로 남겠다고 감히 약속드립니다. 부디 “일을 어여삐 녀겨” 봉사하기 봉사받기의 기쁨을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