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사용이 늘면서 눈을 혹사하는 2023세대가 많다. 방치하면 젊은 노안이나 또 다른 질환이나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노안은 수정체가 노화되어 가까이 있는 물체에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저하되고 갈수록 심해지여 회복이 어렵다. 반면 젊은 노안은 가까운 것을 오래 봐서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이 수축되어 눈에 피로감이 몰려와 나타나는 노안이므로, 눈이 충분히 쉬게 되면 증상이 개선된다. 만약 눈이 아프거나 눈에 뭔가 떠다니는 것이 보이는 비문증 증상이 있다면 망막박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비문증은 보통 노화로 발생하는데, 간혹 망막에 피가 나거나 찢어져서 생기기도 한다. 비문증은 20-30대에 흔히 생기는 질환은 아니지만, 고도 근시 같은 기저질환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고도근시가 있으면 상대적으로 안구가 크고 눈을 둘러싼 망막 신경이 얇아져 쉽게 찢어질 수 있으므로  비문증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 검사르 받아야 한다. 

건강한 눈을 위해선 눈을 충분히 쉬게해야 한다. 20분 정도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봤다면 20초 정도는 먼 산을 바라보며 눈 속의 조절 근육을 이완시켜야 한다. 눈을 감은 상태에서따뜻한 손을 눈 위를 5초간 지그시 누르고, 동공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눈동자를 동서남북 방향으로 움직이며 각각 10초씩 바라보는 눈 운동을 2~3회 반복하여 눈 근육을 풀어준다. 먼 곳을 바라보며 눈으로 천천히 숫자 8을 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무것도 없는 하늘보단 멀리 있는 산, 건물, 지붕 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으며, 좁은 공간이라면 최소 6m 정도 떨어진 먼 곳을 바라보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발췌: 2023.09.07. 최지혜 코메디닷컴 기자